신라금관·목걸이 만들기 체험
- 부여박물관
연·솟대 만들기에 가훈쓰기도
- 전주한옥마을
마당창극 ‘천하맹인이…’ 공연
연휴가 길어 넉넉한 기분으로 떠난 ‘고향 가는 길’. 쉬엄쉬엄 가다 길목에 자리 잡은 지방 박물관이나 주요 행사장 등을 찾는 것도 휴가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진행한다. 우선 30일에는 박물관 작은 음악회를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다음 날인 10월 1일부터 2일, 10월 6일부터 7일에는 그림자, 마술, 버블, 드로잉 샌드아트와 마술공연을 오후 2시와 4시 미술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체험행사 프로그램으로 10월 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역사관 앞마당과 수묵당에서 반짝반짝 신라금관, 문화재 그림 단추, 문화재 목걸이, 주령구 만들기 등 5종의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또한 10월 3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마당극 ‘최진사댁 셋째 딸 신랑 찾기’ 공연이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한가위 다음 날인 10월 5일 오후 1시부터는 박물관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가 펼치는 팔도민요, 검무, 강강술래 등 신명 나는 무대가 역사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국립부여박물관도 10월 3일부터 9일까지(10월 4일은 휴관) ‘2017 한가위 어울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사물놀이·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 가족과 함께 전통 연·솟대 만들기, 가훈과 명언 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재)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특별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매주 토요일 상설로 진행하고 있는 ‘전주마당창극’을 추석 연휴 4일 동안 특별공연으로 진행함으로써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전주마당창극은 한옥, 판소리 등 전주의 대표 문화 자원을 결합한 레퍼토리 공연이며, 올해 선보이고 있는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는 전주마당창극 3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창극은 오후 7시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펼쳐지며 이 기간 패키지 티켓 이용 시 오후 3시 전통체험, 오후 5시 30분 잔치음식, 오후 7시 마당창극, 이 세 가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패키지 티켓은 2만5000원, 공연관람권은 1만5000원.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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