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도박 즐겨…2주전 노모에 보행보조기 사줬다”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망자 59명·부상자 527명으로 늘어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범 스티븐 패덕(64)은 수백만 달러(수십억원 대)의 자산을 보유한 부자로 “크루즈 여행과 도박을 즐겼다”고 그의 동생 에릭 패덕이 밝혔다.
에릭은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티븐이 재무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징후는 전혀 없었고, 설령 그랬더라도 가족이 충분히 구제해줄 수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형은 과거 회계사로 일했고 군 복무를 한 적은 없다. 총기에 열광하는 사람도 아니었다”면서 “2주 전 모친과 대화를 하다가 모친이 보행보조기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보내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모친은 아들의 범행을 알고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에릭은 “스티븐은 상당한 부를 갖고 있다. 도박에서 돈을 따면 내게 얘기를 했고 잃으면 불평을 했다”면서 “그가 400만 달러(약 46억 원) 이상의 돈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만약 그랬다면 내게 얘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스티븐 패덕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주 등에 최소 3개의 임대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텍사스 메스키트에서 3개의 침실을 갖춘 신축 주택을 36만9천 달러(약 4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총기난사 사건의 사상자는 사망 59명, 부상 527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
美 최악의 라스베이거스 총기참극…최소 59명 사망·527명 부상
-
美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범 자택에서 총기와 탄환 수천발 발견
-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美 총기규제론 재점화
-
LA총영사관 “라스베이거스 한인 여행객 5명 연락안돼”
-
냉담한 ‘전문도박꾼’ 美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전과는 없어
-
美휴일밤 피로물들인 ‘악몽의 콘서트’…2만여명 겨냥 무차별총격
-
LA총영사관 “한인 여행객 10여명 연락 안돼”
-
LA총영사관 “연락두절 한인 13명…확인된 피해 없어”
-
대량살육 겨냥한 무기狂의 치밀한 계획 범죄 정황 속속 드러나
-
외교부 “美총기난사 사망자에 한국인 없음 비공식 확인”
-
‘킬링필드 된 美공연장’ 최악의 총기참극…“최소 58명 사망”
-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2011년 카지노 상대 소송서 패소
-
美총격범 동거녀 “범행 알게 할 만한 어떤 말도 못들었다”
-
美총격범 범행 직전 필리핀 ‘억대 송금’…베일속 동거녀 몫?
-
美 당국,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동거녀 불러 조사
-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애인, “범행 몰랐고 거액 송금받아 작별의도 의심”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