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가 발생한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3일(현지시간)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그러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한국인 여행객이 13명 남아 있어 이들에 대한 소재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의 김보준 경찰 담당 영사는 “라스베이거스 또는 미국 서부 여행 중인데 연락이 안 된다고 LA 총영사관 또는 영사콜센터에 신고된 우리 국민 여행객들의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영사콜센터 등에 접수된 연락 두절자 가운데 상당수는 소재가 확인됐다.
애초 10명이 연락 두절 상태였다가 소재가 확인되고 나서 추가로 소재 불명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지난 1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직후 영사콜센터와 LA 총영사관에는 연락 두절 신고 40여 건이 접수됐다.
LA 총영사관은 현지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를 찾아가 사상자 중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이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시소 관계자 등을 접촉 중이다.
총영사관은 “라스베이거스 경찰 당국이나 검시소 등이 갖고 있는 명단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어서 여러 루트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LA 총영사관 담당 영사가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에 문의한 바에 따르면 “아직 사망자의 국적 등 개인정보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식 사망자 집계 및 명단 확인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한국 총영사관은 “사건이 발생하고 그동안 100명 넘는 한국인 여행객의 신변 안전이 확인됐지만, 여전히 연락이 안 되는 여행객이 일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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