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교사 임용이 크게 줄면서 지역 교대 출신자들의 지역 유턴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1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충남 초등 일반 교원 지원자 513명(500명 선발)의 출신 학교를 분석한 결과, 공주교대 출신 지원자가 174명으로 전체의 33.9%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의 110명에 비해 58%나 증가한 것이다. 다른 지자체 교대 출신 지원자는 66.1%였다. 충남과 인접한 전주교대 출신은 103명이나 지원했다. 수도권 교대 출신은 37명이 지원해 7.2%를 차지했다.
지역 교대 출신의 유턴 현상으로 최근 3~4년간 미달 사태를 빚었던 충남·북, 강원, 전남, 경북 등 5개 지역의 올해 초등 교원 경쟁률은 1대1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 임용 인원을 크게 줄인 ‘임용 절벽’의 반사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국적으로 지난해는 초등 일반교사 6022명을 채용했지만 올해는 32%(1934명)가 감소한 4088명을 뽑는다. 주도연 충남도교육청 교원인사 과장은 “지역 교대 출신자 지원 증가와 외부 유출 감소는 우수 인재 확보 측면에서 다행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