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독자 브랜드인 ‘아이소셀’을 선보인 이후 첫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1일 초소형 고화질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패스트 2L9’과 ‘아이소셀 슬림 2X7’ 등 신제품 2종(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화질과 작은 면적을 동시 구현한 제품이다. ‘아이소셀 패스트 2L9’에는 자동초점을 정확하게 맞추는 듀얼픽셀 기술이, ‘아이소셀 슬림 2X7’은 밝은 곳에서도 2400만 화소로 촬영할 수 있는 테트라셀 기술이 적용됐다.
이미지센서는 비(非)메모리 반도체의 하나로 카메라에서 영상 정보를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해주는 부품이다. 2015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00억 달러(11조4000억 원)지만 2020년 약 150억 달러(17조 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소니가 시장점유율 45.8%로 1위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반도체에선 2위(19.4%)에 머물고 있다.
이미지센서는 최근 스마트폰 외에 자율주행차·드론·증강현실(AR) 등으로 용도가 많아지면서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이에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월 독자브랜드 ‘아이소셀’을 선보였다. 또 경기도 화성의 메모리반도체 생산 라인 일부를 이미지센서 라인으로 전환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