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세계문화엑스포 맞아

국내외 대학생 180여 명이 12일 경북에서 베트남 호찌민까지 1만2000㎞에 이르는 해양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섰다.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11월 11일∼12월 3일) 홍보 및 실크로드와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실크로드는 고대 동서양 간 문명이 교류된 통로다.

경북도와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은 이날 오후 포항 영일만항에서 ‘실크로드 청년 문화교류 대장정’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어 대학생들은 대만 가오슝을 거쳐 말레이시아 믈라카, 태국 방콕,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을 돌아 호찌민에 이르는 항해에 나섰다. 기간은 32일로 한국해양대 실습선(한바다호)을 타고 떠났다.

참여 학생은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에서 선발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 등 8개 국가 11명과 국내 12명, 한국해양대 실습생 150명 등 모두 182명으로 꾸려졌다.

앞서 도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경주에서 터키 이스탄불과 이란 이스파한에 이르는 육상과 해양 실크로드를 완주하며 신라 왕궁이 있었던 실크로드 출발점, 경주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렸다.

포항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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