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대전’개막
삼성·LG 등 760업체 참여


산업통상자원부는 IT산업의 최신 동향과 4차 산업혁명 분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을 17~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전자산업대전은 총 1901개 부스(전시면적 3만6007㎡)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총 760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자·IT산업에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촉발시킬 수 있는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5대 핵심분야 최신 제품과 기술정보 1500여 종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900㎡ 규모 부스를 마련해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월페이퍼 디자인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 음성인식, 딥 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과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생태계도 제시했다.

개막식에서는 수출 1위 산업인 전자·IT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40인에 대한 정부 포상식도 진행된다. 최근 3년간 125개국에 7600만 달러를 수출한 코맥스의 변봉덕 대표이사가 산업훈장 금탑을, 세계 최초 김치냉장고 기술 개발로 수출 확대에 기여한 장부백 대유위니아 이사가 산업훈장 동탑을 받는다.

세계 20여개 국 110여 개 바이어가 국내 참가업체들과 하는 1대 1 수출전략 상담회와 창업투자사를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연결하는 투자유치 상담회도 한다. 기업들의 인재 확보를 돕기 위한 채용박람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민·권도경 기자 bohe00@munhwa.com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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