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北해커집단,대만은행 해킹… 676억원 강탈시도”

북한 정부 연계 해커집단으로 알려진 ‘라자루스’가 최근 대만 은행을 해킹한 주범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영국 사이버 보안업체 BAE 시스템스는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집단이 국제금융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망을 이용해 대만 원동국제상업은행 해킹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대만 중앙통신은 해커들이 대만 원동국제상업은행을 해킹해 6000만 달러(약 676억 원) 강탈을 시도했으며, 은행 측은 이 가운데 50만 달러(약 5억6000만 원)를 제외한 전액을 복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