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년재단 30國 조사결과
우리나라 청년들이 갖는 경제적 기회가 세계 30개국 중 8위에서 10위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부모세대보다 더 잘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청년들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25%에 불과해 최하위 수준이었다.
18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국제청년재단(IYF)이 지난달 세계 30개국의 만15∼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7 세계 청년 웰빙 지수’의 여러 항목 중 ‘경제적 기회’ 항목의 우리나라 순위가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첫 조사였던 지난 2014년 8위에서 떨어진 것이다. 이 항목에는 국내총생산(GDP)과 청년실업률, 니트족 비율 등이 평가 요소로 활용됐다. 우리나라가 꾸준히 경제성장을 이뤄왔지만, 취업 기회 등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경제적 과실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장기간 이어진 일자리 부족과 경기 침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스웨덴이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미국, 독일, 호주, 영국 등 국가가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진행한 설문 조사 중 ‘부모 세대보다 더 나은 삶의 조건을 누릴 수 있다’는 항목에 그렇다고 응답한 청년 비율이 25%로 전체 30개국 중 29위였다. 일본에 이어 최하위 수준이었다. 이는 발전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불안 심리는 가뜩이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장기적으로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경제 기회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청년들이 체감하는 발전 가능성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건강 분야에서는 65%의 청년들이 그들의 삶에 지나치게 스트레스가 많다고 응답했다. 자살률도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우리나라 청년들이 갖는 경제적 기회가 세계 30개국 중 8위에서 10위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부모세대보다 더 잘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청년들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25%에 불과해 최하위 수준이었다.
18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국제청년재단(IYF)이 지난달 세계 30개국의 만15∼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7 세계 청년 웰빙 지수’의 여러 항목 중 ‘경제적 기회’ 항목의 우리나라 순위가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첫 조사였던 지난 2014년 8위에서 떨어진 것이다. 이 항목에는 국내총생산(GDP)과 청년실업률, 니트족 비율 등이 평가 요소로 활용됐다. 우리나라가 꾸준히 경제성장을 이뤄왔지만, 취업 기회 등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경제적 과실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장기간 이어진 일자리 부족과 경기 침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스웨덴이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미국, 독일, 호주, 영국 등 국가가 상위권에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진행한 설문 조사 중 ‘부모 세대보다 더 나은 삶의 조건을 누릴 수 있다’는 항목에 그렇다고 응답한 청년 비율이 25%로 전체 30개국 중 29위였다. 일본에 이어 최하위 수준이었다. 이는 발전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불안 심리는 가뜩이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장기적으로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경제 기회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청년들이 체감하는 발전 가능성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건강 분야에서는 65%의 청년들이 그들의 삶에 지나치게 스트레스가 많다고 응답했다. 자살률도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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