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가인 조지 손더스(59·사진)가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 맨부커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18일 맨부커상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따르면 심사위원회는 자신의 첫 장편소설 ‘링컨 인 더 바르도(Lincoln in the Bardo)’로 내용과 형식에서 독창성을 보여준 손더스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작가의 수상은 ‘셀아웃’의 폴 비티에 이어 두 번째다.

손더스는 ‘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로 통한다. 시러큐스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학 졸업식 연설로도 유명하다. 그의 연설은 2013년 ‘미국 대학 졸업식 최고의 축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영광이다. 삶과 작품이 이 상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링컨 인 더 바르도’는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이 1862년 워싱턴의 한 묘지에서 11세 난 아들 윌리의 죽음 앞에 오열했다는 실화를 소재로 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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