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수 장류사업소 계장

“올 15번 중 9번까지 예약 끝나
정부지원 받아 저렴하게 제공”


“올해 총 15번을 열 계획인데 벌써 9번째까지 예약이 꽉 찼어요.”

박영수(사진) 순창군장류사업소 연구검사계장은 지난 1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순창전통장 농촌문화학교’(순창전통장학교)에 대해 “흩어져 있던 개별 관광 프로그램들을 하나로 모으고, 출발부터 집 도착 때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시 오고 싶다는 분이 많다”고 말했다.

순창군장류사업소는 그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추장 제조 등 2시간 안팎의 ‘장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다.

체험 기간을 1박2일, 2박3일로 늘리고 순창군 관광지와 연계하는 등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 순창전통장 학교를 만들어 ‘농촌愛올래-지역 단위 농촌관광시스템 구축’ 캠페인에 응모, 당당히 선정됐다. 8월 말과 9월 말 두 차례 열렸고 이날이 세 번째였다.

1박2일 프로그램은 1인당 약 3만~4만 원만 내면 되니 경제적 부담이 적다. 2박3일 프로그램은 여기에 승마·카누·팜파티 체험 등이 추가되고 비용은 2만 원 정도 더 받는다.

박 계장은 “1박2일 프로그램은 1인당 10만 원쯤 드는데 정부 예산 지원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일단, 올해는 첫해여서 40여 명을 모아오는 단체 위주로 신청을 받고 있지만, 조만간 개인별 신청도 접수할 예정이다. 주말·주중 관계없이 원하는 날짜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박 계장은 “순창의 농촌愛올래 프로그램은 왜 고추장, 된장을 먹어야 하는지, 장류의 주원료인 콩의 원산지가 어디인지 등 장류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색”이라며 “관광객이 늘면 농가소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집밥 체험 참여 기능인들은 이용객 1인당 3만 원, 농가체험 참여 농가는 이용객 1인당 2만 원씩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순창=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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