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 복원 - 별내선 연장 등
총 170㎞ ‘급행화하면 2시간’
정성호 의원 “검토 용역 착수”


경기도 내 주요 도시를 순환,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도권 순환철도망은 경기 외곽의 교외선을 복원하고 별내선과 진접선, 기존 수인선과 부천 소사역과 안산 원시역을 잇는 소사원시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해 수도권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경기도와 정성호(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오는 11월 1억5000만 원(철도산업발전지원 예산)을 투입해 수원~성남~남양주~의정부~고양~부천~안산~수원 170㎞ 구간을 순환,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검토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용역은 이르면 내년 4월 마무리된다.

이 순환철도망은 수도권 외곽의 기존 선로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대안 노선으로 수인선과 분당선을 각각 소사원시선과 8호선에 연결해 급행화할 경우 한 바퀴 도는 데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 2005년 이후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대곡~의정부 29.6㎞)을 복원하고 별내선을 3.2㎞ 연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추가로 기존 운행 중인 8호선(별내~복정)과 분당선(복정~수원), 현재 공사 중인 수인선(수원~안산), 소사원시선, 대곡소사선(부천~고양)을 연결할 예정이다.

순환철도망 건설 예산을 확보한 정 의원은 “국토부에 교외선 재개통의 필요성을 건의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경기도 순환철도망 구축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양주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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