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분석을 통해 남성의 정자가 얼마나 노쇠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정자 수명 계산법’이 개발됐다.

19일 뉴사이언티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대 티머시 젱킨스 교수의 연구팀은 남성 350명의 정자 유전체를 분석해 남성의 노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147개 지점의 변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이 147개 지점의 정자 DNA 상태를 평가하는 분석법을 만들었으며 이 계산법으로 남성의 나이를 역추적한 결과 95%의 정확도로 맞혔다고 밝혔다. 또 해당 남성 정자의 조기 노화 여부나 임신 성공 능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흡연자의 정자는 훨씬 더 노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담배를 피우는 40세 남성 정자는 비흡연 44세 남성의 정자 나이와 같게 나타났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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