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는 이제 교통·산업·교육·환경이 어우러진 최적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정원오(사진) 성동구청장은 20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7월 민선 6기 시작이래 3년여 기간에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 마련,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현상) 방지대책 추진, 도시재생·사회적경제 등 성동의 발전 잠재력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집중 추진해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 외부 기관에서 평가한 구의 성적표를 보면 정 구청장의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성동구는 지난 2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평가한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 2위에 올랐다. 또 한국CSR연구소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현대리서치와 공동으로 지속가능성을 측정한 결과에서도 지속가능지수 A+등급을 기록할 만큼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정 구청장은 특히 취임 이후 교육 환경개선에 역점을 뒀다. 2015년 11월 정부로부터 교육특구로 지정돼 특화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명품교육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 구청장의 구상은 뭘까. 그는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입시진학지원’과 병행해 직업 선택을 위한 ‘진로체험학습’ 지원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입시진학상담센터를 비롯한 체계적인 진학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하고, 성동구 전체를 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드는 온마을체험학습장과 기업과 연계된 직업체험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성동구는 교육뿐만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특별구’를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시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매진해 최근 70번째 구립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현재 성동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의 공보육률(50%)을 기록하고 있다. 구는 또 지속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 출범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그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은 단적인 사례다. 정 구청장은 “노인들의 능력과 근로선택권을 배려하지 않는 그동안의 노인일자리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일자리 주식회사를 통해 매년 100여 명씩 5년간 500여 명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힘줘서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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