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거래가 늘고 동전 사용은 줄어들면서 회수되지 않고 시중에 잠들어 있는 낙전이 2조3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2016년 동전 제조 비용만 537억 원이 들어갔지만 회수율이 뒷받침되지 않아 동전 발행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주화 발행·회수·잔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 동전 발행 잔액은 2조3443억 원으로 2010년(1조9201억 원) 대비 약 22% 늘어났다. 동전 회수율도 16.1%를 기록, 지난 2012년 31.1%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윤 의원은 “카드 사용 급증 등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동전 발행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