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이은상 시 김동진 곡 ‘가고파’ 중) 같은 국민 가곡이 절절하게 다가오는 것도 이맘때다. 남쪽 바다. 산을 넘거나 터널을 지나면 딴 세상처럼 펼쳐지는 파란 바다다.
전영근은 꼭 그런 곳에서 태어나 고향 물빛 같은 바다를 추상화로 그려온 작가다. 예술가가 많이 나왔기로 이름난 통영을 그린다. 파란 물을 배경으로 일렁이는 색채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어려서부터 보고 자란 통영 바다다. 물결 타고 반짝이는 햇살, 배 그림자, 부유하는 해초에서 살아 있는 바다의 모습을 보았다. 생명으로 가득 찬 고향의 바다를.
전준엽 화가·미술저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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