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창동 61’서 축제
강북구‘혁신교육지구 노력’ 등
구청장들 모여 우수정책 발표
프리마켓·마술 등 즐길 거리도


서울 강북·성북·도봉·노원 등 동북 4구의 구청장들이 이번 주말 한자리에 모여 우수 교육정책을 소개하고 지역 발전상을 공유하는 축제를 연다. 서울의 동북쪽에 위치해 지역적 특성이 비슷한 이들 4구는 행정협의회를 발족, 협력하면서 ‘혁신교육’과 ‘도시재생’을 집중 추진해왔다. 서울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다.

서울 동북 4구 행정협의회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도봉구 ‘플랫폼 창동 61’에서 ‘제2회 동북 4구 시민 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4구는 인접한 위치에 있고 구청장들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어서 정책 코드가 맞는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지난해 4월 협의회를 발족했다. 이후 정례 회의를 통해 지역 발전정책 추진 과정에서 보조를 맞춰가며 이번 행사를 준비해 왔다.

행사 개막일인 27일 오후 구청장들이 나서 교육정책 성과를 설명하는 ‘혁신교육 한마당’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장인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강북혁신교육지구 3년간의 노력’을 설명한다. 박 구청장은 “강북혁신교육지구에선 학생, 학부모, 주민이 교육의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며 대표 사업인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 사업’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4개 분과 14개 추진단으로 구성된 ‘민·학·관 혁신 거버넌스’ 운영 현황을 소개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15년 시작 이래 120개까지 늘어난 ‘도봉 마을학교’ 진행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밝힌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혁신교육, 마을이 학교다’를 주제로 시설 확충을 위한 노력 등 중점 과제 4가지 추진 성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28일엔 축제 형태의 ‘도시재생 박람회’가 열린다. 현재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 중인 수유1동과 공릉1·2동 10개 동 지역의 추진 성과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도시재생 네트워크 파티’에선 도시재생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향후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동북 4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과 지역 변화상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볼풀장과 마술공연, 즉석사진 코너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박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북 4구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혁신교육과 도시재생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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