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차구매 연령대별 분석
제네시스, 법인 고객이 절반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올해 차를 구매한 고객 중 50대 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 한국지엠은 30대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등 완성차업체별로 주요 구매 연령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개인 고객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현대차는 50대 고객이 구매한 차량이 9만4413대(31.9%)로 가장 많았고 40대(7만83대·23.7%), 60대(5만9229대·20.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내수시장 자동차 구매 고객 중 40대, 50대 비중이 각각 27.4%였던 점과 비교할 때 50대 비중은 평균보다 높고 40대 비중은 낮은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 고객 비중이 55.0%인 반면, 여성 고객은 18.7%를 차지하는 데 그쳤고 법인·사업자 구매가 26.3%를 점유했다.

반면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법인·사업자 구매 비중이 절반 가까운 49.1%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1∼9월 개인 고객 중 40대 고객이 구매한 차량이 7만7845대(29.1%)로 가장 많았고 50대(6만7105대·25.1%), 30대(6만5924대)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에 비해 30대와 40대 등 비교적 젊은 고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경우 30대가 구매한 차량이 2만8786대(30.6%)로 많았고 40대(2만3420대·24.9%)가 뒤를 이어 주력 고객 연령대가 국내 완성차 5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르노삼성은 기아차와 마찬가지로 40대 고객이 구매한 차량이 26.7%인 1만8337대로 가장 많았다.

쌍용차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50대 고객이 구매한 차량이 2만1754대(29.0%)로 가장 많았다. 반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끈 덕에 여성 고객 비중이 국내 완성차 5사 중 가장 높은 37.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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