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강맑실)는 23일 이규영 송인서적 전 대표이사와 송석원 송인서적 전 전무이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지난 1월 국내 2대 도매업체인 송인서적이 부도가 난 뒤 2600여 개 출판사 채권단은 새 이사회를 구성해 회생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제까지 채권단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부도를 앞두고 수십억 원대의 현금과 어음을 횡령하고 장부 조작을 통해 특수관계인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는 밝혔다. 출판계 양대 단체는 부도 과정에서 전 경영자의 책임 문제에 대한 단서가 드러난 이상 이를 분명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인서적은 27일 관계인집회를 앞두고 있으며 이날 회생 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의 75% 회생채권자의 67% 동의를 얻으면 회생 인가를 받게 된다.

최현미 기자 chm@
최현미

최현미 논설위원

문화일보 /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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