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예창작학회(회장 이승하 시인·사진)는 2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낭독공감 행사를 연다. 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돌출판사, KM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사랑과 치유의 시학’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소년원 시치료 시 모음집 1집(‘꿈을 향하여 오르다’)과 2집(‘씨앗을 심는 아이들’), 수용자 종합문예지 ‘새길’, 이승하 서간문집 ‘시가 있는 편지’가 이날 행사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이승하, 서경숙, 손옥자, 허전, 이지호 시인 등은 다년간 교도소에 다니면서 재소자 교정사업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
이승하 시인의 서간문집 사인회로 시작하는 이날 행사는 참여 시인들이 ‘재소자와 함께한 세월’ ‘재소자와 소년원생들의 시치료’ ‘문예지 ‘새길’을 심사하면서’ 등의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그 중간에 시를 낭독한다.
이승하 시인은 “지난 10년 동안 교도소와 구치소, 소년원에서 시치료 봉사를 하면서 느낀 것들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이 시인은 한 언론 칼럼에서 이렇게 썼다. “교도소에서 읽는 시 가운데 가장 감동 깊은 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과 참회의 시다. 출소 후에 죄를 전혀 짓지 않고 살아갈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시를 읽고 있노라면 ‘아, 이 사람은 여기서 뉘우침의 시간을 갖고 있구나’ 확신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이들을 환한 미소를 띠며 만날 수 있다.”
<종합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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