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車 등 통해 새 도약”
정몽원(사진) 한라그룹 회장이 그룹 성장의 핵심축인 자동차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5년 만에 주력 계열사인 만도 CEO로 복귀했다.
한라그룹은 지난 24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정 회장의 만도 CEO 복귀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2017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12년 10월에 대규모 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건설사 한라의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만도 CEO에서 물러난 후 등기이사 지위만 유지해 왔다. 이후 한라는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난해 102억 원의 흑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매출 5조8663억 원으로 한라그룹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도 CEO로 복귀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을 직접 일선에서 챙길 예정이다. 한라그룹 측은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큰 변혁의 시기를 맞은 자동차 사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찾고 미래를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의 복귀에 따라 전문경영인으로 만도 경영을 이끌어오던 성일모 대표이사(수석사장)는 그룹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 CEO로 선임됐다. 김준범 한라홀딩스 전무, 박태규 만도 전무, 김동규 한라 전무 등도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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