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업기계화를 이끈 우암 김상수 대동공업 회장이 24일 별세했다. 85세.

김 회장은 ‘농업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 기치로 1947년 경남 진주에 대동공업을 설립해 국산 농기계를 보급한 고 김삼만 창업주의 장남으로, 1959년에 대동공업에 입사해 대동공업 대표이사 사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국내 최초로 경운기·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 농기계를 개발 보급하며 국내 농업기계화의 기반을 마련했고, 현재까지도 대동공업은 점유율 30%의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이다. 1985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유럽에 법인을 세우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았다. 대동공업의 매출은 현재 5800억 원에 달하고, 해외매출도 60개국 2000억 원을 돌파했다.

고인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지냈으며 석탄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도 받았다. 유족으로는 장남 형철(한국체인 고문), 차남 준식(대동공업 부회장), 장녀 은좌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7일.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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