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인력개발원 보고서
고령자에 부정적 인식 높아
노인 스스로 능력개발 필요
우리나라 민간기업체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고령노동자가 젊은이보다 일을 못 한다”고 답해 ‘연령주의 현상’이 심각하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령주의’는 고령자에 대한 ‘차별·편견·부정적인 인식’을 일컫는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지 않으면 ‘사회적 부양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통해 입수한 ‘2017 민간분야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인식조사’ 연구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9개 업종에 종사하는 인사담당자 1000명 중 51.7%가 “고령자는 젊은이들만큼 일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고령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응답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 강해졌다. 남성보다 여성이, 교육연수가 낮을수록 두드러졌다.
‘고령자는 실력보다 나이·직위를 앞세워 일을 처리하려 한다’는 질문엔 ‘그렇다’(61.9%)가 ‘그렇지 않다’(33.4%)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은 노인의 평균연령을 69세로 판단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을 판단하는 평균연령이 높아져 60대 이상은 평균 72.5세를 노인으로 인식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이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것은 연령주의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며 “노인 스스로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교육·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인사담당자 81%는 “고령노동자가 충분한 노력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 1위이고, 노인 인구는 2006년 459만 명에서 2026년엔 1083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노인 당사자와 국민 모두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노인 일자리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고령자에 부정적 인식 높아
노인 스스로 능력개발 필요
우리나라 민간기업체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고령노동자가 젊은이보다 일을 못 한다”고 답해 ‘연령주의 현상’이 심각하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령주의’는 고령자에 대한 ‘차별·편견·부정적인 인식’을 일컫는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지 않으면 ‘사회적 부양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통해 입수한 ‘2017 민간분야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인식조사’ 연구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9개 업종에 종사하는 인사담당자 1000명 중 51.7%가 “고령자는 젊은이들만큼 일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고령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응답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더 강해졌다. 남성보다 여성이, 교육연수가 낮을수록 두드러졌다.
‘고령자는 실력보다 나이·직위를 앞세워 일을 처리하려 한다’는 질문엔 ‘그렇다’(61.9%)가 ‘그렇지 않다’(33.4%)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은 노인의 평균연령을 69세로 판단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을 판단하는 평균연령이 높아져 60대 이상은 평균 72.5세를 노인으로 인식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이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것은 연령주의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한다”며 “노인 스스로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교육·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인사담당자 81%는 “고령노동자가 충분한 노력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 1위이고, 노인 인구는 2006년 459만 명에서 2026년엔 1083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노인 당사자와 국민 모두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노인 일자리도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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