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방범대 등 적극 활용
“다 같이 호루라기를 불어주세요.”
경찰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치안을 추진,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공동체치안 정책의 하나로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 외벽에 주민과 경찰이 함께 호루라기를 부는 모습을 담은 조형물(13m×6m·사진)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범죄 앞에선 모두가 경찰! 함께해요 공동체치안’이라는 주제로 경찰청 홍보대사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어린이, 여학생, 경찰관이 치안활동의 상징인 호루라기를 부는 모습을 연출했다. 낮에는 호루라기 부는 모습이 보이고 야간에는 조형물에 밝은 조명을 비추면서 밤거리 안전을 상징하고 있다. 경찰이 주민과 함께 사회의 어둡고 위험한 곳을 밝게 비추겠다는 공동체치안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경찰은 주민과 함께하는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공동체치안 원년’ 선포에 이어 외부 전문가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체치안 원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치안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경찰은 ‘300만 명의 치안동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사회와의 관계증진 △주민·유관기관과의 치안 협력 △공동체치안 지속발전 등을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치안 활동을 펼친 결과 올 상반기 주민체감안전도가 지난해에 비해 4% 향상됐다.
지역주민과 자주 만나는 ‘주민소통왕’을 선발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조례를 제정, CCTV 설치 등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CPTED)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서의 어머니방범대 활동을 비롯, 구리서 아차산 여성안심 둘레길, 의정부서 가능동 환경개선사업이 그 예다. 공동체치안이란 주민과 단체 등 사회구성원이 치안동반자로서 공동으로 치안서비스를 생산하는 제도다.
의정부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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