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제37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영화 ‘남한산성’(사진)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1636년 병자호란 당시 고립무원의 남한산성에 갇힌 인조와 신하들이 47일 동안 조선의 운명이 걸린 치열한 논쟁을 벌이는 내용을 담은 이 영화는 감독상(황동혁)·촬영상(김지용)·음악상(류이치 사카모토)도 받게 되며 4관왕에 올랐다.

남녀 주연상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설경구와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택시운전사’의 유해진과 ‘불한당’의 전혜진이 남녀 조연상을 받게 됐다. 또 ‘청년경찰’의 박서준과 ‘박열’의 최희서가 남녀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데뷔작 ‘범죄도시’로 흥행 성공을 거둔 강윤성 감독은 신인 감독상을 받는다.

이 밖에 ‘박열’이 각본상(황성구)을, ‘군함도’가 기술상(미술 이후경)을, ‘옥자’가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봉준호)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시상식 사회는 배우 서강준과 이선빈이 맡는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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