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들, 일반 참가자와 토론
‘젊은과학자들과 대화’행사도
‘한국의 노벨상 수상을 앞당기자!’
국내 과학계가 역대 노벨상 수상자 5명을 초청, 노벨상 시상식 뒤풀이를 서울에서 재연하며 ‘과학 큰 잔치’를 벌였다.
과학 석학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래 고령사회(The Age to Come)’를 주제로 한국·스웨덴 공동 주최로 ‘노벨시상식 주간’을 서울에서 재연했다. ‘서울 노벨상 대화(Nobel Prize Dialogue Seoul 2017)’로 명명된 이 행사는 ‘노벨시상식 주간 대화(Nobel Week Dialogue)’의 해외 특별행사로, 스웨덴 현지와 동일한 형태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 찾은 노벨상 수상자들은 세르주 아르슈(2012년 노벨 물리학상), 로버트 후버(1988년, 노벨 화학상), 핀 쉬들란(2004년, 노벨경제학상), 리처드 로버츠(1993년, 노벨생리·의학상), 아나 요나트(2009년, 노벨화학상) 등 5명이다.
서울에서 처음 재연되는 노벨시상식 주간은 노벨재단이 노벨상에 관심을 높이고 수상자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10월 노벨상 발표 직후인 12월 초순 스웨덴에서 개최하는 ‘노벨시상식 주간 대화’의 해외 사전행사다. 노벨상 시상식 주간에는 5~7인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 30여 명의 세계적 석학이 연사로 참여해 일반 참가자들과 토론하고 글로벌 이슈를 함께 고민하며, 노벨재단 산하 노벨미디어가 운영하는 디지털채널(1일 접속자100만 명)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일본의 경우 2015년과 올해 도쿄(東京)에서 ‘도쿄 노벨상 대화’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일본은 도쿄 노벨상 대화가 스웨덴을 비롯한 세계과학계에 일본 과학자들을 홍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 매번 왕실가족이 직접 참석하는 등 과학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 밖에도 30~11월 1일을 ‘한국과학주간(Korea Science Week 2017)’으로 명명해 2개의 행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이틀간 서울 시청 프라자호텔에서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IASSF)’을, 1일 같은 장소에서 ‘젊은 과학자들의 대화’ 행사를 열 예정이다. IASSF는 전 세계 과학한림원들의 총회 격이고, 젊은 과학자 대화는 전 세계 과학한림원 소장 학자들의 모임이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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