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지로나에 1-2 역전패
무기력한 경기력 ‘골 침묵’
챔스리그 활약과 대조적
레알 마드리드가 3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원정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패배는 이변으로 꼽힌다. 지로나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약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경기는 지난 27일 카탈루냐 의회가 독립을 선언한 뒤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치러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로나는 바르셀로나·에스파뇰 등과 함께 카탈루냐 문화권이고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중앙정부의 상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이스코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9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후반 13분 포르투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승 2무 2패(승점 20)로 3위, 지로나는 3승 3무 4패(승점 12)가 돼 12위로 올라섰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는 침묵했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7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6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는 10경기에서 1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바르셀로나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출장한 6게임에서 4승 2패에 그쳤다.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에서와는 달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펄펄 날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2승 1무,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출장, 3골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편식’은 유별나다. 호날두는 2012∼2013시즌부터 역대 최다인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며, 2013∼2014시즌엔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을 14골에서 17골로 경신했다.
호날두는 그러나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014∼2015시즌 이후 득점왕에 오르지 못했다. 호날두는 특히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가장 적은 25골(29경기)에 그쳤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13경기)을 넣어 역대 최다(6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무기력한 경기력 ‘골 침묵’
챔스리그 활약과 대조적
레알 마드리드가 3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원정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패배는 이변으로 꼽힌다. 지로나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약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경기는 지난 27일 카탈루냐 의회가 독립을 선언한 뒤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치러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로나는 바르셀로나·에스파뇰 등과 함께 카탈루냐 문화권이고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중앙정부의 상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이스코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9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 후반 13분 포르투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승 2무 2패(승점 20)로 3위, 지로나는 3승 3무 4패(승점 12)가 돼 12위로 올라섰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는 침묵했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7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6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는 10경기에서 1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바르셀로나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출장한 6게임에서 4승 2패에 그쳤다.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에서와는 달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펄펄 날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2승 1무,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출장, 3골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편식’은 유별나다. 호날두는 2012∼2013시즌부터 역대 최다인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며, 2013∼2014시즌엔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을 14골에서 17골로 경신했다.
호날두는 그러나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014∼2015시즌 이후 득점왕에 오르지 못했다. 호날두는 특히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가장 적은 25골(29경기)에 그쳤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13경기)을 넣어 역대 최다(6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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