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市·郡 협약… 공동대응
강원 ‘핵심 국비사업’ 지정


중앙고속도로 춘천∼철원 연장을 촉구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와 함께 춘천시·화천군·철원군 등 3개 시·군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30일 강원도와 3개 시·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대구∼춘천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됐다. 당시 접경 지역인 철원까지 고속도로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타당성 분석에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와 무산됐다. 이후에도 지역의 요청에 의해 타당성 분석을 실시했지만, 번번이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오면서 15년이 넘도록 ‘강원도는 교통 오지’라는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동서고속전철 확정·경원선 복원 등 주변 교통 여건이 변화하면서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도 재추진 동력을 얻어 가고 있다. 최동용 춘천시장과 최문순 화천군수·이현종 철원군수는 국토교통부 맹성규 제2차관을 찾아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강원도는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 사업을 3대 핵심 국비 사업으로 정해 힘을 보태고 있다. 최 춘천시장은 “향후 남북 교류 및 중부내륙 교통망 확충, 지역 간 단절 해소라는 국가적 차원에서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춘천 = 백오인 기자 105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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