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社名)을 곧바로 연상할 수 있는 11월에 가장 강한 쇼핑 주도권을 지녔다고 자부심을 드러내 온 SK플래닛의 11번가가 올해 11월에도 총 1억 원의 쇼핑 지원금을 걸고 대대적인 할인 마케팅에 나선다.

11번가는 ‘나에게 선물하는 쇼핑 명절, 십일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매년 회사 이름과 같은 11월에 마케팅을 해온 11번가는 올해도 빼놓지 않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론칭 후 10번째다.

11월 1~11일에 마련한 7000여 개의 ‘십일절 딜’에서는 국내외 1위 브랜드 사와 협업으로 만든 상품과 업계 최저가 수준의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패션·스포츠·유아동·생활·식품·디지털·가구·침구 등의 카테고리별로 삼성전자·유한킴벌리·아모레퍼시픽·CJ·삼성물산 등이 만든 국내외의 이름 있는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십일절 이후인 12일부터 30일까지는 ‘십일절 애프터파티’ 기획전이 이어진다. 해외 고가 브랜드·고가 가전·한정판 패션잡화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워너비 상품’과 11번가 ‘베스트 상품’ 111개를 파격적인 가격에 미리 공수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 응모에 당첨된 고객들은 11일에 해당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7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1∼10일 쇼핑한 고객 중 10명의 주문번호를 무작위로 추첨해 각 1000만 원의 OK캐쉬백 포인트도 지급한다. 11번가 공식 모델인 걸그룹 트와이스를 활용해 ‘연인과는 성탄절, 가족과는 명절, 나에게는 십일절’이라는 메시지를 앞세운 캠페인도 TV 및 디지털 미디어·수도권 주요 버스 쉼터 77곳을 대상으로 펼친다.

장진혁 SK플래닛 11번가 사업부문장은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의 실적을 거두며 e커머스 대표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양적·질적으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11번가의 위상을 다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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