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기념식·글로벌포럼

대한민국 전자정부 50년의 성과를 확인하고, 전자정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반세기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전자정부의 도전과 성과를 확인하고, 세계 각국의 전자정부가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전자정부 50주년 기념식’과 ‘전자정부 글로벌포럼’을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1967년 6월 24일 경제기획원의 인구통계용 컴퓨터가 가동을 시작한 것을 전자정부의 시초로 보고 있다. 그로부터 50주년이 되는 올해 9월 말 전자정부법을 개정하고, 이날을 ‘전자정부의 날’로 지정했다. 컴퓨터 1대로 시작한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1980년대 주민·자동차·부동산 행정전산화를 추진했고, 1990년대에는 행정·금융·국방 등 5대 국가기간전산망 사업을 진행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지난 50년은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한 노력의 발자취로 앞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지능형 전자정부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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