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

‘바른 인재 키워 큰 세상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원그룹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재계는 물론, 교육계까지 긍정적 파급 효과를 안겨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들도 이 프로그램에 뜻을 같이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동원육영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재철 회장의 의지에 따라 올해 3월에 ‘자양(滋洋) 라이프 아카데미’를 개설, 지난달까지 8개월 동안 1기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한인 동문회가 후원을 맡은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대학 2~4학년생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에서 진행한다. 대학생들이 지성과 함께 훌륭한 인성을 지닌 조화로운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인문, 사회, 경영, 과학, 문화예술 분야에 걸쳐 독서, 토론, 강연,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학자, 기업인, 예술가 등을 초빙해 사례 연구, 현장 탐방을 하고 오후에는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에 걸쳐 독서와 토론을 펼친다. 1기에는 윤세웅 세계자연기금 한국대표, 윤원철·권희민·배철현 서울대 교수, 채은주 콘페리인터내셔널 한국대표,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 등 각 분야의 대표 인사들이 강사로 나섰다.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는 오는 14일까지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기 교육과 함께 연세대, 부경대, 조선대도 라이프 아카데미를 도입했다. 다른 대학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큰 바다가 평생 변함없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있다’는 의미의 자양을 아호로 쓰는 김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자질을 지닌 우리 젊은이들이 지식, 인성을 두루 갖춘 건전한 지식으로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아카데미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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