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찾아가는 ‘아띠’ 제도
‘헬프데스크’ 4시간내 답변
“최근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경쟁 업체가 많이 생겨 고민이었는데, 본사의 컨설팅을 통해 추가 인테리어 투자 없이 보다 효율적으로 매장 구조를 재배치하고 직원 친절 교육도 다시 한 번 강화하면서 손님들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본사로부터 달라진 주변 상권 분석 및 경영 효율화 컨설팅을 받아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1000여 개 가맹점이 있는 교촌치킨은 무엇보다 점주와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이같이 상생 모델을 구축한 기업들이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 자정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교촌은 가맹점 운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다양한 재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띠’(사진) 제도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띠 제도 확대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고용, 상가임대차, 세무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하는 법률 상담 서비스 ‘헬프데스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헬프데스크 직통 상담 번호를 구축하고, ‘4시간 내 답변’을 원칙으로 세웠다.
가맹점 상권 보호도 교촌치킨이 중요시하는 원칙이다. 이 덕분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자료에 따르면 교촌치킨의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지난해 약 5억 원을 기록했다. 협력업체(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정책도 상생 기조의 주요한 부분이다. 교촌은 원자재 파트너사와 거래 시 대금을 100% 현금 결제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교촌 관계자는 “오래가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본사와 가맹점, 파트너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제도화를 통한 상생 모델 구축으로 프랜차이즈 산업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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