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등 마이너스 수익
외국인·기관투자자는 ‘안정세’
최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500선을 돌파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 10종목 중 7종목에서 적자가 나는 등 오히려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27.12포인트 오른 2550.55를 기록하면서 2600선에 따르게 다가가고 있다.
하지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코스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10종목 중 7종목은 같은 기간 주가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 상위 1∼4위를 차지한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엔씨소프트에서 각각 -7.33%, -2.01%, -1.83%, -2.51%의 수익률로 모두 적자를 봤다. 특히 1위 SK하이닉스의 순매수 규모는 9969억 원으로 2위 LG디스플레이의 2706억 원의 세 배를 넘어 손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5위 셀트리온, 6위 삼성바이오로직스, 9위 롯데지주 등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들 제외하면 전부 적자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순매수 규모 10위 고려아연(-1.54%)을 제외하면 삼성전자, LG화학, LG전자 등 매수 상위 9종목에서 전부 흑자를 냈다. 기관투자자들은 1∼10위 전부 흑자를 냈다.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LG이노텍, 삼성생명 등 1∼4위 종목에서는 전부 10%대 이상의 수익을 냈다.
대세 상승장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가 손해를 보는 이유로는 단기 차익 실현 시도, 시시각각 변하는 장 분위기에 휩쓸린 불안정한 투자 등이 지목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기에 차익 실현을 목표로 투자하는 데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등 리스크(위험)에도 취약해 다른 주체들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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