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법제정연대 실태 조사
42% “참거나 모른 체 한다”
청소년 대상 조사 결과 응답자 3명 중 1명이 여전히 교사의 체벌에 노출돼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56%는 인권침해를 당해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다고 답했고, 43%는 어차피 해결되지 않으니 참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청소년단체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 인권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청소년 인권을 보장하는 관련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체벌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경우가 ‘자주 있다’고 대답한 청소년은 255명(10.7%)으로, ‘가끔 있다’(598명)는 답을 포함하면 응답자의 35.7%(853명)가 학내 체벌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립학교(46.1%)가 국공립학교(31.1%)보다, 중학생(40.5%)이 일반 고교생(35.3%) 및 특성화고교생(23.1%)보다 체벌을 경험한 빈도가 높았다. 또 교사에게 욕설 또는 모욕적인 말을 들은 적이 ‘전혀 없다’고 답한 학생은 722명(30.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 결과 대부분의 청소년이 인권침해로 볼 수 있는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절반에 가까운 42.9%(1012명)는 ‘어차피 해결되지 않을 테니 참거나 모른 체한다’고 답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42% “참거나 모른 체 한다”
청소년 대상 조사 결과 응답자 3명 중 1명이 여전히 교사의 체벌에 노출돼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56%는 인권침해를 당해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다고 답했고, 43%는 어차피 해결되지 않으니 참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청소년단체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 인권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청소년 인권을 보장하는 관련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체벌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경우가 ‘자주 있다’고 대답한 청소년은 255명(10.7%)으로, ‘가끔 있다’(598명)는 답을 포함하면 응답자의 35.7%(853명)가 학내 체벌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립학교(46.1%)가 국공립학교(31.1%)보다, 중학생(40.5%)이 일반 고교생(35.3%) 및 특성화고교생(23.1%)보다 체벌을 경험한 빈도가 높았다. 또 교사에게 욕설 또는 모욕적인 말을 들은 적이 ‘전혀 없다’고 답한 학생은 722명(30.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 결과 대부분의 청소년이 인권침해로 볼 수 있는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절반에 가까운 42.9%(1012명)는 ‘어차피 해결되지 않을 테니 참거나 모른 체한다’고 답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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