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2, 한화 갤러리아에
광군제 관련 취재 협조 요청
업계, 유커 귀환 신호탄 해석
알리페이 제휴 등 각종 이벤트
일각 “기대만큼 특수 없을 것”
롯데면세점, 임대료 변경 관련
인천공항공사 불공정거래 제소
중국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이 해소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면세점 업계를 비롯해 유통업계가 오는 11일 예정된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光棍節)’ 특수를 노리는 각종 마케팅 행사를 기획하고 나섰다. 반면 유커(중국인 관광객) 단체 관광객 복귀가 본격화하지 않은 데다, 온라인 역직구족 규모도 크지 않아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반응도 들린다.
이런 가운데 아직 사드 피해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 면세점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공사와의 계약을 변경해야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사를 제소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영방송인 CCTV2 채널이 한화갤러리아에 광군제 관련 취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사태 후 중국매체가 한국 관광, 쇼핑 관련 내용을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유커’가 귀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해석된다. 업체들은 여행사를 통한 연계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웨이보 등 SNS 마케팅, 왕홍 팸투어, 중국 현지 여행박람회 참여 등 프로모션 외에도 다양한 중국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을 통해 중국의 대표적 신용카드인 은련카드 전용 적립금 증정, 알리페이 제휴 혜택 등 유커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두타인터넷면세점 중문몰에서는 적립금 11만1111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면세점 외 백화점, 온라인 몰 등 여타 유통업체들도 역직구 족을 겨냥한 온라인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11번가는 ‘글로벌 11번가’를 통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러나 아직 대대적 단체 관광객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면세점 업계의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부문은 제주 면세점 철수를 감안해도 2018년 188억 원, 2019년 130억 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직 온라인 역직구 시장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데, 사드 이전처럼 회복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드로 매출이 급감하는 데도 불구, 막대한 공항 임대료를 내야 할 처지인 롯데면세점의 경우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천공항공사를 공항면세점 임대계약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소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이 정부의 정치적 결정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데도 재협상을 요구할 수 없는 특약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광군제 관련 취재 협조 요청
업계, 유커 귀환 신호탄 해석
알리페이 제휴 등 각종 이벤트
일각 “기대만큼 특수 없을 것”
롯데면세점, 임대료 변경 관련
인천공항공사 불공정거래 제소
중국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이 해소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면세점 업계를 비롯해 유통업계가 오는 11일 예정된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光棍節)’ 특수를 노리는 각종 마케팅 행사를 기획하고 나섰다. 반면 유커(중국인 관광객) 단체 관광객 복귀가 본격화하지 않은 데다, 온라인 역직구족 규모도 크지 않아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반응도 들린다.
이런 가운데 아직 사드 피해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 면세점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공사와의 계약을 변경해야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사를 제소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영방송인 CCTV2 채널이 한화갤러리아에 광군제 관련 취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사태 후 중국매체가 한국 관광, 쇼핑 관련 내용을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유커’가 귀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해석된다. 업체들은 여행사를 통한 연계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웨이보 등 SNS 마케팅, 왕홍 팸투어, 중국 현지 여행박람회 참여 등 프로모션 외에도 다양한 중국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을 통해 중국의 대표적 신용카드인 은련카드 전용 적립금 증정, 알리페이 제휴 혜택 등 유커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두타인터넷면세점 중문몰에서는 적립금 11만1111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면세점 외 백화점, 온라인 몰 등 여타 유통업체들도 역직구 족을 겨냥한 온라인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11번가는 ‘글로벌 11번가’를 통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러나 아직 대대적 단체 관광객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면세점 업계의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부문은 제주 면세점 철수를 감안해도 2018년 188억 원, 2019년 130억 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직 온라인 역직구 시장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데, 사드 이전처럼 회복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드로 매출이 급감하는 데도 불구, 막대한 공항 임대료를 내야 할 처지인 롯데면세점의 경우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천공항공사를 공항면세점 임대계약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소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이 정부의 정치적 결정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데도 재협상을 요구할 수 없는 특약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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