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국가 주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에 휩싸인 러시아를 중징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 오전(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IOC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 연주, 러시아 국기가 새겨진 유니폼 착용을 금지하고 개회식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입장을 배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IOC 고위 관계자들이 러시아 징계를 검토 중이며 다음 달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서 징계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변호사 리처드 맥라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직전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1∼2015년 30개 국제 대회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1000여 명이 도핑 결과를 조작했다며 러시아의 조직적이며 광범위한 불법 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폭로했다.

한편 IOC는 오는 12월 집행위원회에서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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