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삼 꽃빛농원 대표
“지난 1999년 제주도 여행 중 복수초를 처음 봤어요. 눈 속에서 꽃이 핀 모습이 너무 예뻐 반했습니다. 이후 이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 됐죠.”
꽃빛농원의 강종삼(51·사진) 대표는 지난 3일 “260여 종의 야생화는 대부분 쓰임이 많지만, 기후여건 등으로 다 재배할 수가 없어 이곳에서는 150여 종만 재배하고 있다”며 “공원이나 아파트 조경용으로 납품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처음부터 농군은 아니었다. 과일류 등 농산물유통업을 하다가 야생화까지 ‘투잡’을 하게 됐다고.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30여 년 살았는데 지인의 권유로 토지를 임차해 10년 정도 야생화를 키워오다 2011년 아내 이경부 씨의 고향인 경기 안성으로 온 가족이 정착했다. 야생화와 함께한 지가 올해로 18년째다.
그는 “농사꾼은 무엇보다 농사를 잘 지어야 2∼3차 산업도 성공할 수 있다”고 확고한 신념을 내비쳤다. 또 “농민에게는 특히 교육이 중요한데 지금도 1주일에 한 번 정도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전에 가서 6차 산업 성공자들을 만났는데 대부분 30∼40대였다”면서 “농촌·농업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농촌을 활성화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무엇을 하든 3∼5년간 취미생활로 할 각오를 해야 한다”며 “농업은 7∼8년이 돼야 수익이 창출되기 때문에 조급하게 접근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자신도 150여 종의 야생화를 재배하고 판매 등에서 자리 잡기까지 7~8년이 걸렸다고 했다.
강 대표의 아들은 올해 농과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아들이 이 일을 같이해서 이어받겠다고 해 든든하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새로운 트렌드에 밝은 만큼 나랑 아내는 생산에 힘쓰고 아이들은 체험 등 3차 산업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야생화를 활용한 카페를 만드는 등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가족농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안성 =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지난 1999년 제주도 여행 중 복수초를 처음 봤어요. 눈 속에서 꽃이 핀 모습이 너무 예뻐 반했습니다. 이후 이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 됐죠.”
꽃빛농원의 강종삼(51·사진) 대표는 지난 3일 “260여 종의 야생화는 대부분 쓰임이 많지만, 기후여건 등으로 다 재배할 수가 없어 이곳에서는 150여 종만 재배하고 있다”며 “공원이나 아파트 조경용으로 납품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처음부터 농군은 아니었다. 과일류 등 농산물유통업을 하다가 야생화까지 ‘투잡’을 하게 됐다고.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30여 년 살았는데 지인의 권유로 토지를 임차해 10년 정도 야생화를 키워오다 2011년 아내 이경부 씨의 고향인 경기 안성으로 온 가족이 정착했다. 야생화와 함께한 지가 올해로 18년째다.
그는 “농사꾼은 무엇보다 농사를 잘 지어야 2∼3차 산업도 성공할 수 있다”고 확고한 신념을 내비쳤다. 또 “농민에게는 특히 교육이 중요한데 지금도 1주일에 한 번 정도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전에 가서 6차 산업 성공자들을 만났는데 대부분 30∼40대였다”면서 “농촌·농업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농촌을 활성화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무엇을 하든 3∼5년간 취미생활로 할 각오를 해야 한다”며 “농업은 7∼8년이 돼야 수익이 창출되기 때문에 조급하게 접근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자신도 150여 종의 야생화를 재배하고 판매 등에서 자리 잡기까지 7~8년이 걸렸다고 했다.
강 대표의 아들은 올해 농과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아들이 이 일을 같이해서 이어받겠다고 해 든든하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새로운 트렌드에 밝은 만큼 나랑 아내는 생산에 힘쓰고 아이들은 체험 등 3차 산업을 더욱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야생화를 활용한 카페를 만드는 등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가족농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안성 =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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