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 도중 사진을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있는 것에 개탄하며, 미사 도중 다른 일에 정신을 흩뜨리지 말고 신에게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8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신자 1만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사제는 ‘마음을 드높이’라고 말하지 ‘(사진을 찍기 위해) 휴대전화를 드높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며 미사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곳 광장이나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할 때 너무나 많은 사람이 휴대전화를 꺼내 드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정말 슬프다”고 한탄했다. 교황은 “미사는 쇼가 아니니 제발 휴대전화를 꺼내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연합뉴스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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