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회·맨손잡기 등 프로그램
美·캐나다에 활어상태로 수출


섬진강 맑은 물과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에서 녹차를 먹고 자란 참숭어를 주제로 한 축제가 오는 10일부터 경남 하동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이날부터 12일까지 금남면 노량향 일원에서 제13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는 미국·캐나다 수출 확대를 위한 대외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국내 소비 확대를 통한 양식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참숭어 요리시식회를 비롯해 활어직판장, 맨손 참숭어 잡기, 참숭어 요리전시관, 우리 어족자원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가 열린다. 하동 참숭어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 하구 노량 해역에서 녹차 사료를 먹고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며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불포화지방산(EPA, DHA)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동군은 2014년 녹차 참숭어 6t가량을 미국에 처음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활어 운반용 특수 컨테이너를 이용해 북미지역에 참숭어를 수출하고 있다.

하동=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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