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방글라데시와 계약

LG CNS의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액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2억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LG CNS는 최근 방글라데시 해상안전운항 시스템과 바레인 건강보험 시스템 구축 등 해외 전자정부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LG CNS는 14일 방글라데시 정부 선박부와 ‘해상안전운항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남쪽에 위치한 벵골만을 운행하는 선박과 해안 무선기지국 및 관제센터 간의 정보전달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LG CNS는 ‘해상조난통신’과 ‘통합항행안전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해상조난통신 체계는 위급상황의 선박이 조난 신호를 보내면 해안 무선기지국을 통해 지상의 관제센터에서 정보를 전달받아 상황을 중계하고 구조활동 수행을 가능케 하는 통신 체계다. 통합항행안전지원 체계는 선박의 위치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조난 발생 시 상황을 전파하고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체계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전자정부 수출은 LG CNS가 우리 정부에서 운영하는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시 참여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성과를 이뤄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10월 LG CNS는 바레인 국가건강보험 시스템 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에 보험 청구와 심사 업무, 의약품 안심 서비스, 보험 통계 정보 제공 등 종합 건강보험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의 대표 사례이자 국내 건강보험 시스템의 첫 수출 사례로 꼽힌다. 정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LG CNS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한편 LG CNS는 국내에서도 다수의 전자정부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93년부터 현재까지의 국내 전자정부 사업 실적 중 LG CNS가 약 4800억 원을 수주, 1위를 기록 중이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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