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966년 이후 금수조치된 혈액제제 수출과 판매를 50여 년 만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일본에서 혈액제제는 헌혈을 통해 제조되고 있는데 일본 업체들이 내년부터 잉여분에 한해 수출을 재개할 수 있도록 후생노동성이 성령을 개정할 움직임을 보인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혈액제제 수출 재개는 해외 의료에 대한 공헌이나 일본 업체의 해외사업 확대를 돕는 목적이 있지만 ‘일본 내 환자를 돕기 위해서’라는 헌혈의 기본 전제가 바뀌는 것인 만큼 무상 혈액 제공자들에 대한 설명도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혈액 잉여분을 수출할 수 있게 되면 저출산으로 수요가 계속 줄고 있는 일본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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