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시티엔 생태공원 조성
삼성전자는 ‘워크 스마트(Work Smart)’ 캠페인을 적극 펼쳐 인재가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효율적인 근무로 업무 성과를 극대화하는 자율출근제를 지난 2009년부터 도입했다. 자율출근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임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하루 8시간 근무하는 제도다. 취지는 일률적인 출퇴근 시간 적용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육아 등 개인 사정과 시간 활용 계획에 따라 업무 집중도를 높이게 하자는 것이다. 2015년부터는 자율출근제를 확대해 ‘자율출퇴근제’로 발전시켜 1일 4시간 이상, 1주 40시간 이상 근무 내에서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자율출퇴근제를 2012년부터 시범 운영했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5년에는 생산을 제외한 전 직군으로 제도를 확산했다. 또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재택근무제를 2011년 5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 등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과 공간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2015년 7월부터는 자기계발 휴직제를 신설해 어학연수, 학업 등 자기계발을 하거나 장기간 휴식을 원하는 직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휴직제를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월 21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 오후 6시 이전에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할 때는 프로답게 일하고, 쉴 때는 알차게 쉴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연간 휴가계획을 통해 계획형 휴가 사용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위한 인프라도 조성하고 있다. 2009년부터 주요 사업장 인프라에 투자해 녹지와 사무 공간이 어우러진 대학 캠퍼스형 업무 단지를 만들었다. 이에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은 ‘삼성 디지털시티’, 기흥 사업장은 ‘삼성 나노시티’ 등으로 불린다.
삼성 디지털시티의 현판은 문구 중심에서 디자인 중심으로 교체됐다. 사내 곳곳 건물 외벽에도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 디지털시티에는 생태공원, 생동감 파크 등 체험형 조경 공간이 조성돼 있다. 야구장(마사토 구장)과 풋살장을 새로 만들고, 임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시설도 설치돼 있다.
젊은 직원들이 선호하는 베이커리와 커피전문점을 입점시켰고 사내 식당의 메뉴도 다양화했다. 사내 자전거 운영시설도 늘려가고 있다.
2016년에는 디지털시티 내에 지상 공원과 지하 1층으로 구성된 ‘센트럴 파크’를 조성해 임직원이 재충전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지하 1층에는 은행, 카페, 마트, 택배사 등 편의시설이 들어와 있고 체력단련장, 사내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등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Creative Lab)’ 수행을 위한 전용 공간도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활성화해 사내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공연도 하고 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제작후원: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SK, LG, LG화학, 롯데, 포스코, 한화, 두산, 한진, CJ,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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