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은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 회장이 지난 18일 스위스 오베르호펜에서 개최된 국제스키연맹(FIS)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 평창동계올림픽의 시설 현황과 교통·기온·강설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FIS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었다.
신 회장은 동계 스포츠 단체 중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FIS 집행위에서 유럽권 나라가 우려하는 안보 문제에 대해 “북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북한의 참가를 긍정적으로 희망하고 있다”며 “많은 안전 훈련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FIS 집행위 회의 전날 열린 환영 만찬에서도 올림픽 준비 상황 현황판을 설치해 각국 관계자들에게 1대1로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신 회장은 앞서 이달 인도네시아, 8월 뉴질랜드, 5월 슬로베니아 등을 방문해 홍보 활동을 벌였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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