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소비자원, 5가지 방지법 소개


미국의 최대 쇼핑 행사에서 전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 시즌으로 확대된 ‘블랙프라이데이’(24일)를 앞두고 해외 직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5가지 확인 사항을 만들어 소비자의 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21일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먼저 해당 사이트가 공식 사이트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는 도메인 이름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클코어스의 공식 웹사이트는 ‘www.michaelkors.com’인데 가짜를 판매하는 사기 사이트는 ‘www.newperfectstyle.com’ 등의 도메인이다. 소비자원은 “이런 사이트는 마이클코어스 로고를 도용하고, 메인메뉴, 상품구성 등이 공식사이트와 똑같아 세심하게 이름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한 경우에도 사기 사이트인지를 의심해야 한다.

철자와 문법이 맞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사기 사이트의 대부분이 영어나 불어, 이탈리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서 개설되기 때문이다.

웹사이트 연혁도 살펴볼 수 있다. 구글 검색창에 ‘site: 해당사이트명’을 입력한 후 표기되는 인덱스 정보를 보면 된다. 최근에 생긴 유명 브랜드 사이트일 경우 사기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업자 위치로도 파악할 수 있다. 웹사이트 ‘GoDaddy’s Whois lookup’에서는 사업자 정보를 제공해준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유현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