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02억·세전순익 100억
DGB금융과 합병 앞두고 호조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지주와 인수·합병을 앞두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신용등급까지 격상될 전망이다. 최근 1~2년 간 집중적으로 추진됐던 수익 다변화 등 체질 개선전략이 본격적인 성공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하이투자증권의 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이 신용도가 우수한 DGB에 인수되는 점과 3분기에 흑자 전환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102억 원, 세전순이익 100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까지 적자를 냈다가 흑자 전환했다. 올해 누적 세전 순이익도 8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손실액 반영 등으로 일시적 적자를 기록했지만 현 대표이사 주도로 회사 전체 손익 구조를 개선하며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익수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2016년 3월 취임 이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집중된 IB(증권사 투자업무) 수익을 다변화하는 데 노력했고, 리테일 체질개선도 시도했다.
본사 IB 수익원의 다변화 전략으로서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3월 국내 금융회사로선 최초로 항공기를 직접 인수해 운용리스에 나선 바 있다.
7월엔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 발행에 발행 주간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DGB금융과 합병 앞두고 호조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지주와 인수·합병을 앞두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신용등급까지 격상될 전망이다. 최근 1~2년 간 집중적으로 추진됐던 수익 다변화 등 체질 개선전략이 본격적인 성공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하이투자증권의 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이 신용도가 우수한 DGB에 인수되는 점과 3분기에 흑자 전환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102억 원, 세전순이익 100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까지 적자를 냈다가 흑자 전환했다. 올해 누적 세전 순이익도 8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손실액 반영 등으로 일시적 적자를 기록했지만 현 대표이사 주도로 회사 전체 손익 구조를 개선하며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익수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2016년 3월 취임 이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집중된 IB(증권사 투자업무) 수익을 다변화하는 데 노력했고, 리테일 체질개선도 시도했다.
본사 IB 수익원의 다변화 전략으로서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3월 국내 금융회사로선 최초로 항공기를 직접 인수해 운용리스에 나선 바 있다.
7월엔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 발행에 발행 주간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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