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원 조종사가 21일 전남 진도군 공설운동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들고 수리온 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기원 조종사가 21일 전남 진도군 공설운동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들고 수리온 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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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항공여단 서기원 중위
서해 1004개 섬 105㎞ 돌아


국산 헬기 ‘수리온(KUH-1)’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군 장병들의 염원을 담아 21일 전남 신안군 1004개 섬을 비행하는 성화봉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육군은 내년 1월 경기 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진행되는 평화를 기원하는 자전거 성화 봉송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전남 강진·장흥·진도를 거친 성화는 21일 오후 1시 10분 진도종합운동장에서 수리온 헬기에 실려 하의도-상태도-안좌도-팔금도-암태도-자은도-압해도 등 신안군의 1004개 섬 상공 105㎞를 돌아 오후 2시 30분 전남도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헬기 성화 봉송 주자는 육군2항공여단 602항공대대 서기원 중위가 맡았다.

서 중위가 조종한 수리온 헬기는 신안군의 1004개 섬 위를 1시간 20여 분간 비행한 뒤 전남도청에 안착, 다음 성화 주자에게 인계했다.

지난 14일 해군의 한국형 구축함(DDH-Ⅱ) 문무대왕함으로 경남 통영에서 진해까지 약 13㎞ 해상 구간에서 성화를 봉송했고, 17일엔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2016년 탑건으로 선정된 공군11전투비행단 102전투비행대대 F-15K 전투조종사 김학선 소령이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배경으로 성화를 봉송하는 등 전군 차원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모으고 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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