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 대비 리스크 분산
주택사업 넘어 수익시설 진출
정부의 각종 규제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등으로 내년 건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예상되면서, 주택사업 위주의 건설사들이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시니어 주택, 수익형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택시장 경착륙에 대비한 리스크(위험) 분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사업에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최근 경기 남양주시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인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를 분양했다.
이 시설은 9일 끝난 청약접수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평균 8.74대 1)을 기록하며 완판했다. 한화건설도 하반기 들어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과 오피스텔이 포함된 복합단지 ‘여수웅천 디 아일랜드’를 분양해 완판했다.
GS건설은 시니어 주택 사업에 진출, 올해 경기 용인시 중동에서 ‘스프링카운티 자이’를 분양해 호평을 받았다. GS건설은 시공뿐 아니라 운영 관리까지 맡고 있다. 한라는 12월 중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조성하는 생활형 숙박시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를 분양할 예정이고, 금성백조는 경기 김포시에서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단지 내 상가의 프리미엄 상업시설 브랜드 ‘애비뉴 스완(Avenue Swan)’을 론칭하고 첫 분양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기존 상가 브랜드인 ‘카림애비뉴’에 이어 중소규모 상업시설 브랜드 ‘유토피아’를 올해 론칭하고 경기 안양시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단지에 처음 적용했다. 우미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뉴브’를 론칭해 경기 용인시 ‘광교 뉴브’에 선보인데 이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마다 내년 경기 침체에 대비해 수익성 있는 사업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주로 주택사업 치중 건설사들이 시너지가 효과가 있는 상업시설, 생활숙박시설 등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주택사업 넘어 수익시설 진출
정부의 각종 규제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등으로 내년 건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예상되면서, 주택사업 위주의 건설사들이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시니어 주택, 수익형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택시장 경착륙에 대비한 리스크(위험) 분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사업에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최근 경기 남양주시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인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를 분양했다.
이 시설은 9일 끝난 청약접수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평균 8.74대 1)을 기록하며 완판했다. 한화건설도 하반기 들어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과 오피스텔이 포함된 복합단지 ‘여수웅천 디 아일랜드’를 분양해 완판했다.
GS건설은 시니어 주택 사업에 진출, 올해 경기 용인시 중동에서 ‘스프링카운티 자이’를 분양해 호평을 받았다. GS건설은 시공뿐 아니라 운영 관리까지 맡고 있다. 한라는 12월 중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조성하는 생활형 숙박시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를 분양할 예정이고, 금성백조는 경기 김포시에서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단지 내 상가의 프리미엄 상업시설 브랜드 ‘애비뉴 스완(Avenue Swan)’을 론칭하고 첫 분양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기존 상가 브랜드인 ‘카림애비뉴’에 이어 중소규모 상업시설 브랜드 ‘유토피아’를 올해 론칭하고 경기 안양시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단지에 처음 적용했다. 우미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뉴브’를 론칭해 경기 용인시 ‘광교 뉴브’에 선보인데 이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마다 내년 경기 침체에 대비해 수익성 있는 사업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주로 주택사업 치중 건설사들이 시너지가 효과가 있는 상업시설, 생활숙박시설 등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