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간부가 군청 공무원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7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보성경찰서 A(49) 경위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올해 초 보성군청 6급 공무원 B 씨로부터 사무관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 씨는 사무관으로 승진했으나, A 경위가 군청 요로에 이와 관련한 청탁이나 압력을 행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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