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간 이어지는 ‘광란의 아리아’로 유명한 도니체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가 오는 12월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소프라노 캐슬린 김(42)과 테너 박지민(39), 바리톤 김주택(31), 베이스 박종민(31) 등 미국과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는 성악가들이 무대를 빛낸다.
17세기 스코틀랜드 람메르무어를 배경으로 명문가의 딸 루치아와 원수 가문의 아들 에드가르도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이번에 콘서트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피 묻은 잠옷을 입은 채로 극적인 고음과 테크닉을 요구하는 ‘광란의 아리아’를 부르는 루치아 역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캐스팅됐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캐슬린 김은 “제가 제일 사랑하는 역이자 여러 복잡한 내면을 보여줄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역”이라고 말했다. 루치아의 사랑을 받지만 결국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에드가르도 역은 테너 박지민이, 루치아의 오빠 엔리코 역은 바리톤 김주택이 맡는다. 루치아의 가정교사이자 신부인 라이몬도 역에는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베이스 박종민이 출연한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17세기 스코틀랜드 람메르무어를 배경으로 명문가의 딸 루치아와 원수 가문의 아들 에드가르도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이번에 콘서트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피 묻은 잠옷을 입은 채로 극적인 고음과 테크닉을 요구하는 ‘광란의 아리아’를 부르는 루치아 역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서 프리마돈나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캐스팅됐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캐슬린 김은 “제가 제일 사랑하는 역이자 여러 복잡한 내면을 보여줄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역”이라고 말했다. 루치아의 사랑을 받지만 결국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에드가르도 역은 테너 박지민이, 루치아의 오빠 엔리코 역은 바리톤 김주택이 맡는다. 루치아의 가정교사이자 신부인 라이몬도 역에는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베이스 박종민이 출연한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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