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에 금색 안료를 입혀 인간과 자연을 표현해온 이은숙 작가의 전시 ‘사유의 여백’전이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
직접 제작한 검은색 한지에 금분을 재료로 해 작업하는 작가는 인간의 신체를 표현하면서 얼굴을 집중적으로 그려 왔다. 그러나 얼굴들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추상에 가깝다.
그와 같은 무정형의 금빛 형상들은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함축하고 있으며 동시에 자연과 인간, 일상에서 드러난 여러 상태나 상황의 본질을 암시하고 있다.
미술평론가 장준석은 “이 작가의 작품 속에 뚜렷한 형태가 없는 것처럼 표현된 형상적 이미지들은 담백함과 더불어 전통적인 수묵화의 정서를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도 현대 미술의 흐름과도 잘 부합된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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